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생물학 시료의 2차원 단면 이미지를 3차원 구조로 빠르게 형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개발한 알고리즘은 전체 이미지 데이터의 약 10%만 사람이 분석하면 나머지 부분은 AI가 자동으로 구조를 예측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사람이 모든 단면 이미지를 일일이 분석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3차원 구조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여 관련 분야의 연구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